이란🆚미국❓제재

💥이란🆚미국 총정리💥

이란 미사일🚦베이루트 폭격&붉은 깃발🚦82공수부대&FDLP&사이버 테러&솔레이마니&하메네이💥

솔레이마니 총사령관

1월 3일(현지 시간) 이란 군부의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총사령관이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미군의 공습에 사망했다고 AP, AFP통신이 이라크 국영 방송을 인용해 보도하면서 이 후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파장이 일고 있는데요.(미국은 그 동안 솔레이마니가 미국인 수백 명의 죽음에 대해 책임이 있다며 테러리스트로 분류해 왔었음.)

솔레이마니 총사령관 공습(연합뉴스)

솔레이마니 총사령관

AP, AFP통신의 보도가 나간 이후.....이라크 시아파 민병대(하시드 알사비)의 대변인은 솔레이마니 쿠드스 총사령관과 또 이라크의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를 이끄는 아부 마흐디 알무한디스도 함께 사망했다는 사실도 인정하였는데.....그것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소행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이 와 함께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도 같은 날 오전 긴급 성명을 통해....."그의 순교는 일생을 통한 그의 헌신에 대한 신의 보상이고.....그가 흘린 순교의 피를 손에 묻힌 범죄자들에게 가혹한 보복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순교자 솔레이마니 장군은 전장에서 세계의 악마들을 상대로 평생 용감하게 지하드(이슬람성전)를 수행하였는데.....위대한 장군을 보내는 일은 어렵지만 살인자들을 좌절하게 만드는 그의 정신과 승리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 라고  미국에 대한 강력한 보복을 경고하였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와 솔레이마니 총사령관

또 같은 날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도 자신의 트위터에....."거셈 솔레이마니 장군을 겨냥해 암살한 미국의 국제적 테러 행위는 극히 위험하고 어리석은 것입니다. 미국의 불량스러운 모험 주의가 낳을 엄청난 결과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할 것입니다." 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역시 경고하였는데요.

솔레이마니 총사령관

솔레이마니 총사령관

솔레이마니 총사령관 추모행렬

이러한 이란의 강력한 보복 경고 이 후 미국도 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 제거 배경과 관련해 입장을 내 놓았는데.....먼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솔레이마니는 미국 외교관과 군 요원에 대해 임박하고 사악한 공격을 꾸미고 있었지만 우리가 그를 현장에서 잡아 끝을 냈습니다. 전쟁의 시작이 아니라 중단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습니다." 라고 방어 차원의 조치였음을 역설하였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

솔레이마니 총사령관

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이날 CNN방송 및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그(솔레이마니)는 그가 말한 대로 큰 행동을 취하려고 그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계획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수 백명은 아니더라도 미국인 수십 명의 생명을 위험에 처하도록 했을 것이며.....특히 이곳 미국에서의 위험 또한 실재하는 것이었는데 솔레이마니는 그 동안 (레바논)베이루트 폭격에 연루됐었고.....또 그다지 오래지 않은 시점에 바로 이곳 워싱턴을 공격하려고 계획을 세웠었습니다."

"다행히도 그것은 성공하지 못했고 궁극적으로 실패했지만 그러나 그것을 계획했던 것이 바로 그였습니다. 그는 나쁜 행위자였으며 그를 제거한 것은 곧 닥칠 공격에 대한 방어적 억제 차원이었고.....이번 일련의 과정은 정보 기관에 근거한 정확한 평가에 따라 추진되었습니다." 라고 트럼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방어적 차원이었음을 여러 번 강조하였습니다.

솔레이마니 총사령관

더불어 마크 밀리 미국 합참 의장도 이 날 기자들과 만나 솔레이마니가 수 일이나 수 주일 혹은 수 개월 내에 미국을 겨냥한 심대한 타격을 입힐려는 군사 작전을 계획하고 있었다는 설득력 있는 정보 및 분명하고 명백한 증거가 있었다고 밝혔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마크 밀리 미국 합참 의장은 구체적 증거에 대해서는 부연 하지 않았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

불태워지는 미국 국기

이렇게 솔레이마니 암살이 불가피한 조치라는 미국의 입장이 나왔지만.....역시나 이란은 이를 절대 인정하지 않으면서 '미국의 테러 행위' 에 대한 강력한 보복을 예고하였는데.....

이란 최고 지도자 산하 기구인 최고국가안보회의(SNSC)는 3일 긴급 회의를 열고 "미국은 솔레이마니 장군에 대한 테러가 중동에서 저지른 최대의 전략적 실수라는 점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이번 오산에 따른 결과에서 쉽고 고통 없이 빠져나올 수는 없을 것이며.....최고 지도자의 말씀대로 솔레이마니 장군이 고귀한 순교의 피를 흘리도록 한 범죄자들에게 거친 보복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범죄자들은 적시, 적소에서 그의 피에 대해 가장 강력한 최고의 응징을 맛보게 될 것이고.....미국이 저지른 이번 암살은 솔레이마니 장군이 다에시(이슬람국가)와 타크피리(알카에다와 같은 수니파 극단주의 조직) 와 같은 테러 분자에 맞서 위대하게 싸우자 이를 보복하려고 한 짓입니다."

"미국은 불량배와 같은 모험주의의 모든 결과를 고스란히 책임져야 한다는 점을 현 시간부로 선포하며.....SNSC는 그들의 테러 행위의 여러 측면을 검토한 뒤 적절한 조처를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라고 경고하면서 '적을 쫓을 때 흔들리지 말라. 네가 고통 받는다면 적들도 그대로 고통받을 것이다. 하지만 너는 그들은 구할 수 없는 것을 신에게 구하라' 라는 코란(이슬람 경전) 구절도 덧붙였습니다.

솔레이마니 총사령관 장례식

솔레이마니 총사령관

이렇게 미국에게 선전 포고에 가까운 강력한 발언을 한 이란의 중북부 종교 도시 곰의 잠카런 모스크(이슬람 사원) 돔 정상에 4일 붉은 깃발이 게양되었는데.....잠카런 모스크의 붉은 깃발은 순교의 피가 흐르게 되는 격렬한 전투가 임박했다는 상징물(이슬람과 이란이 적에 보내는 경고)이며.....잠카런 모스크에 붉은 깃발이 게양된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깃발에 '이맘 후세인[시아파 무슬림이 가장 숭모하는 이슬람 공동체의 지도자]을 위한 복수' 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함.)

한 편 자신들이 분명히 방어적 차원의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해명하였는데도 이란이 '가혹한 보복' 을 할 것임을 천명하자.....이 에 화가 난(?) 트럼프 대통령도 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솔레이마니의 죽음에 대해 이란이 매우 뻔뻔스럽게도 미국 시설들에 대한 공격을 예고하고 있네요."

"미국은 이미 이란과 이란 문화에 매우 중요한 52곳의 목표물들을 선정해 놓았으며 이란이 미국을 공격한다면 매우 신속하고 강력하게 이들에 대한 공격이 가해질 것입니다. 참고로 공격 목표를 52곳으로 선정한 것은 미국인 52명이 1979년 이란혁명 이후 테헤란 주재 미 대사관에 1년 이상 억류됐던 것에 따른 것입니다." 라고 만약 이란이 공격한다면 바로 보복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솔레이마니 총사령관

이렇게 미국과 이란의 일촉즉발의 위기(전쟁?)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실제 공격 징후가 포착돼 미국과 이란 뿐 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촉각을 곤두세우며 긴장하고 있는데.....

4일 솔레이마니가 피격 사망한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솔레이마니의 장례식이 거행되기 직전 미 대사관이 위치한 그린존을 겨냥한 1발을 포함해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바그다드 북부 발라드 공군 기지 등에 여러 발의 로켓포 미사일 공격이 가해졌습니다.(로켓포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하고 나선 단체는 없었지만 친이란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의 공격으로 판단되어지고 있음.)

또 친이란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 산하의 카타이브-헤즈볼라는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내 군 기지에 대한 공격을 대놓고 예고 하기도 하였는데.....카타이브-헤즈볼라는 레바논 알마야딘 방송을 통해 "이라크 군경 형제들은 우리의 공격에서 피해를 받지 않기 위해 오늘 오후 5시(우리시간 5일 밤 11시)부터 미군 기지에서 적어도 1천 m 이상은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라고 공격을 예고하였습니다.

한 편 미국 연방출간물 도서관프로그램(FDLP:연방정부가 발행하는 각종 간행물을 무료로 제공하는 정부기관) 웹사이트가 한 해커 조직으로부터 해킹을 당해 운영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는데.....이날 해킹 공격 이후 FDLP 웹사이트 초기 화면이 ‘신의 이름으로’, ‘이란 이슬람공화국’ 등 (영어+페르시아어) 글귀와 이란 국기,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이미지가 들어간 페이지로 바뀌었고.....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이라는 단어 아래에 뻗어 나온 주먹에 맞아 입에서 피를 흘리는 합성된 이미지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미국 연방출간물도서관프로그램 웹사이트

트럼프 대통령의 이미지 아래엔 “이란 사이버 시큐리티 그룹 해커들에 의해 해킹되었다.” 라고 적혀 있었는데.....해커들은 자신들이 바꿔 놓은 웹페이지에 “이것은 이란 사이버 능력의 작은 일부일 뿐이며 우리는 언제나 준비돼 있다.” 라고 적시하며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사이버 도발도 서슴지 않을 것임을 경고하였는데요.

이렇게 긴장감이 고조되며 이란의 실제 움직임들이 포착되자 미국도 본격적인 병력 증강과 함께 대비 태세에 돌입했는데.....4일(현지시간) 미군 수백 명이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포트 브래그 기지에서 쿠웨이트를 향해 떠났고...이들은 지난주 초반 바그다드 미국 대사관이 이라크의 친이란 시위대에 공격받은 데 따라 이미 중동에 급파된 병력 700명과 합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82공수부대 내 신속대응병력 3천500명과 최첨단 무기들도 수일 내로 중동에 배치하고 이란의 사이버 테러에 대한 대응팀도 앞으로 만반의 대비를 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물론 전쟁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미국과 이란이 서로 강력하게 대치하면서 당사국들 뿐 만 아니라 인접국 더 나아가 전 세계에서 현재 이 사태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며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직접 피해가 아니더라도 전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엄청나기 때문에:국제 유가,주식 시장,금 값,환율)